조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29일) 정부 셧다운이 군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지적하며 의회가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서둘러 처리할 것을 촉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버지니아주 포트마이어에서 열린 합참의장 이취임식에서 하원이 가장 기본적인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고 내일까지 정부 예산을 처리하지 못하면 우리는 우리 군인들의 기대를 저버리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셧다운 기간에도 군인들이 여전히 전 세계에서 임무를 수행하겠지만 급여를 받지 못하게 될 것이라며 수치스러운 일 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셧다운이 오래갈수록 군 가족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다면서 우리 군인들이 우리를 보호하는 데 정치 놀이를 하면 안 된다며 완전한 직무 유기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공화당 소속 토미 튜버빌 상원의원이 국방부의 낙태 지원 정책 폐기를 요구하며 300명이 넘는 군 장성 인사 인준을 막는 상황에 대해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튜버빌 의원의 이름을 언급하지는 않으면서 상원의원 한명의 정치 의제와 나머지 47명(공화 상원의원)의 침묵이 군인들의 진급, 경력, 가족과 미래를 인질로 잡고 있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