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LA한인회 선거 관리위원회가 오는 12월 7일 치뤄지는 제37대 LA한인회장 선거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내일(23일)부터 오는 25일까지 후보 등록 서류 배부가 진행되는 가운데 LA한인회 선관위는 유권자 등록, 우편투표 등 모든 절차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방침인데 지난 18년간 사실상 선거가 없었기 때문에 이번에 실제로 선거가 열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가 남가주 한인외식업 연합회 김용호 회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습니다.
LA 한인회 선관위 김용호 위원장은 오늘(22일) 기자회견을 통해 공명정대하고 투명한 선거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_ LA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 김용호 위원장>
우선 제 37 대 LA한인회장 후보 등록 서류 배포는 내일(23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이뤄집니다.
이어 다음달(11월) 7일과 8일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후보자 서류 보완이 이뤄지게 됩니다.
후보 등록 서류 배포 이후 서류 보완일이 지나면 무투표 당선 또는 선거 여부가 결정됩니다.
이 때문에 지난 2006년 이후 선거 없이 무투표 당선으로 진행됐던 LA한인회장 선거가 올해(2024년)는 어떻게 전개될 지 관심이 쏠리는 것입니다.
유권자 등록은 다음달(11월) 6일부터 오는 12월 2일까지 약 35일 동안 진행되는 가운데 LA한인회 직접 방문, 웹사이트() 접속, 유권자 등록 서류를 내려받은 뒤 작성하고 운전면허증, 차량 등록국 DMV 발행 ID, 영사관 발행 ID와 함께 스캔을 해 이메일, 문자, 팩스를 통해 보내면 됩니다.
유권자 등록은 단독 후보 출마라 할지라도 지속해서 진행됩니다.
LA한인회 선관위는 복수 후보 출마에 따른 선거는 우편과 현장, 전자 투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0년 도입된 LA한인회 선거 우편투표 방식은 사실상 올해 처음 적용되는 만큼 선관위는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만일 선거가 치뤄질 경우 우편투표 용지는 4만장을 발송한다는 계획입니다.
LA한인회 제프 리 사무국장은 투명성과 공정성을 위해 유권자들의 우편투표 용지는 받는 즉시 은행 디파짓 박스에 보관하고 선거가 끝난 당일 현장 투표지와 함께 개표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_ LA한인회 제프 리 사무국장>
또 개표와 검표 각 분야 직원은 따로 고용할 예정입니다.
내일(22일)부터 시작되는 제 37 대 LA한인회장 선거 후보 등록 서류 배포,
어떤 후보가 수령할 지 관심이 쏠립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