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am News

OC 구리 도둑, 프리웨이 가로질러 도주하다 차량에 치여 숨져

비즈니스 건물 지붕 위에 올라가 구리를 훔쳐 달아나던 용의자가 달리던 차량에 치여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오렌지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절도 용의자인 올해 32살 알베르토 후이자는 지난 2일 오전 11시 35분쯤 터스틴 지역 1가 인근 하이웨이 55 북쪽방면을 달리던 차량에 치여 사망했다.

경찰은 차량 사고가 발생하기 몇 분 전, 1가와 요바 스트릿 인근에 위치한 건물 지붕 위에서 한 남성이 구리 재질의 파이프를 빼내 쇼핑카트에 모으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은 구리 배관으로 가득 채운 카트를 끌고 달아나는 후이자를 발견하고 추격했다.

그 과정에서 후이자는 프리웨이 경계에 설치된 펜스를 넘어 도주했고 경찰은 CA주 고속도로 순찰대 CHP에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던 도중 프리웨이를 가로지르던 후이자가 달리던 차량에 치여 현장에서 숨진 것이다.

후이자는 노숙자로, 훔친 구리 배관을 팔아 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