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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광절약시간제(DST), 내일(11월5일) 해제.. 새벽 2시→1시

일광절약시간제(Daylight Saving Time)이 해제된다.

미국은 CA 주를 비롯해 거의 대부분 주들이 내일(11월5일) 일요일 새벽 2시를 기해 일광절약시간제(DST)를 해제하게 된다.

이에 따라 내일 새벽 2시에 시계를 1시로 되돌려야한다.

대부분 사람들은 새벽 2시 이전에 잠을 자기 때문에 미리 시계를 1시간 일찍 조정해놓고 잠자리에 들면 된다.

예를 들어서 오늘밤 11시에 잠을 자는 사람이라면 밤 11시에 시계를 밤 10시로 미리 1시간 되돌리는 것이다.

일광절약시간제가 해제되고 표준 시간제로 돌아가면 새벽에 이전보다 일찍 해가 올라 날이 밝을 것이고 저녁에도 그 전에 비해서 빠르게 어두워진다.

따라서 달라지는 아침과 저녁 시간대에 적응할 때까지 다소 혼란이 일어날 것도 예상돼 주의해야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저녁 퇴근 시간대가 빠르게 어두워지는 만큼 안전한 운전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LA 소방국은 일광절약시간제 해제를 맞아서 일상 생활에서 반드시 점검할 부분들이 있다고 조언한다.

구체적으로 연기경보기(Smoke Alarm)와 일산화탄소 감지기에 대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배터리를 교체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야외 조명과 잔디밭 스프링클러 시간을 재설정하는 것도 잊어서는 안된다

반면 Hawaii 주와 Arizona 주를 비롯해서 미국령 American Samoa와 Guam, Puerto Rico, U.S. Virigin Islands 등은 일광절약시간제를 채택하지 않아 이번에 시간 관련해서 아무런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지역들이다.

그러니까 내일 새벽 2시부터 CA 주와 Arizona 주는 1시간 시차가 발생한다.

이처럼 일광절약시간제가 해제되면서 표준 시간 적용을 받게되는데 표준 시간은 내년(2024년) 3월10일까지 약 4개월여 기간 동안 이어진다.

그리고 내년 3월10일이 되면 새벽 2시가 새벽 3시로 바뀌면서 해제됐던 일광절약시간제가 다시 적용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