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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릿지 차량 충돌사고로 경찰관 등 2명 사망, 3명 부상

Northridge에서 차량 이중충돌사고로 5명 사상자가 발생했다.

오늘(11월4일) 새벽에 일어난 이 사고로 현직 경찰관이 숨졌고 셰리프 Deputy는 중태에 빠졌다.

LA 소방국은 오늘 새벽 1시19분쯤 911로 Northridge 지역의 도로에서 충돌사고가 일어났다는 신고 전화를 접수받고 곧바로 출동했다고 밝혔다.

LA 소방국 소속 소방관들이 도착한 사고 현장은 18101 W. Roscoe Blvd.로 Louise Ave. 동쪽과 만나는 부근이었다.

그 곳에서 차량 2대가 심하게 찌그러진 상태를 보여 얼마나 충돌 당시 충격이 컸는지를 알 수 있었다.

사고는 오늘 새벽 1시15분쯤 일어난 것으로 보이는데 워낙 강하게 충돌했기 때문에 차량 한 대는 소화전을 치고 그대로 인근에 있는 건물로 돌진해 들이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LA 소방국은 사고 현장에서 2명이 이미 사망한 상태였는데 충돌 사고 직후 그 자리에서 숨진 것으로 추정했다.

건물로 돌진해 들이받은 차량안에 3명의 사람들이 있었고 소방관들이 건물을 들이받은 차량에서 3명을 꺼냈을때 2명은 이미 숨진 상태였고 나머지 한명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있었다.

소방관들과 함께 사고 현장에 나타난 응급구조대는 차량에서 구조해낸 한명을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

LAPD는 브라이언 데이빗 올리베리(20)가 운전하던 차량이 Roscoe Blvd.와 Louise Ave. 교차로에서 신호가 빨간색이 됐지만 멈추지 못하고 그대로 달리다가 다른 차량을 들이받았다고 전했다.

브라이언 데이빗 올리베라의 차량은 사고 직전 시속 100마일이 넘는 과속으로 질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LAPD에 따르면 브라이언 데이빗 올리베리는 검은색 차량을 운전했고 들이받힌 차량은 흰색 Infiniti로 비번이었던 LAPD 대럴 커닝햄 경찰관 차였다.

대럴 커닝햄 경찰관은 탑승자 2명을 태우고 운전하던 중이었다.

운전자 대럴 커닝햄 경찰관과 조수석에 앉았던 탑승자는 숨졌고 뒤에 타고 있었던 San Bernardino 카운티 셰리프국 Deputy는 중상을 입었다.

San Bernardino 카운티 셰리프국 Deputy는 엉덩이뼈가 부러지는 등 온몸 여기저기에 심각한 부상을 당했지만 생명을 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마이클 무어 LAPD 국장이 사고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직접 설명했다.

LAPD는 과속 질주한 사고 운전자 브라이언 데이빗 올리베리가 음주 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사고 운전자 브라이언 데이빗 올리베리는 위독한 상태인데 오늘 아침 10시15분까지 의식이 돌아오지 않았다고 마이클 무어 LAPD 국장이 기자회견에서 확인했다.

브라이언 데이빗 올리베리는 의식이 돌아오고 몸이 회복되면 차량에 의한 중과실 치사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다.

브라이언 데이빗 올리베리가 운전하던 차량에는 여성 탑승객 한명이 타고 있었는데 사고 직후 차량 밖으로 나왔다.

이 여성 탑승객도 큰 부상을 당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LAPD는 구체적인 혐의가 더 드러나면 추가 기소한다는 방침이다.  

마이클 무어 LAPD 국장은 숨진 대럴 커닝햄 경찰관이 LAPD에서 5년 조금 못미친 기간 동안 근무했고 차량안에 있던 2명은 대럴 커닝햄 경찰관의 평생 친구들이라고 설명했다.

대럴 커닝햄 경찰관 유족은 약혼녀와 6살과 3살된 두 아들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