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8일) 새벽 LA한인타운에서 대치극을 벌인 용의자가 결국 구금됐다. LAPD에 따르면 오늘 새벽 3시 50분쯤 버스에 탑승한 남성이 총기를 휴대했을 수 있다는 신고를 받고 웨스턴과 멜로즈 애비뉴 부근에 출동했다.
버스 운전사는 버스 뒷쪽에 있던 남성이 권총일 수 있는 무기를 소지하고 있다고 신고했고, 이어 웨스턴과 멜로즈 애비뉴에 버스를 세우고 버스에서 내려 버스를 작동하지 않게 만든 뒤 경찰이 출동하기를 기다렸다. 새벽 4시 40분쯤에는 특수기동대 SWAT 팀도 현장으로 출동해 대치하던 용의자를 설득하는 작업을 벌였다.
이 작업 중에는 드론과 ‘로봇독’도 투입됐다. 용의자는 결국 오늘 새벽 6시 30분쯤 스스로 버스에서 나와 구금됐다. 용의자에 대한 신원은 즉각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사건으로 웨스턴과 멜로즈 길은 한때 전차선이 폐쇄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