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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검시국 직원, 시신서 금목걸이 슬쩍.. 당국에 적발

LA카운티 검시국 직원이 사망자의 유품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LA카운티 검찰은 지난 2018년부터 검시국 직원으로 일해온 올해 34살 아드리안 무노즈를 중범죄 절도 혐의 1건, 경범죄 절도 혐의 1건으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무노즈는 남성 시체의 목에 걸려있던 목걸이와 또다른 고인이 지니고 있던 골동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검시국 내부 감시카메라 영상에서 무노즈가 심장마비로 숨진 남성이 착용하고 있던 십자가 금목걸이를 풀러 의료용 봉투에 담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이어 검찰은 무노즈가 이를 반납하지 않았고 유품 목록에 목걸이 관련 사항을 남기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무노즈의 사무실 책상에서 지난해(2022년) 숨진 고인의 유품 기록과 함께 희귀 동전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현재 무노즈는 수사가 종결될 때 까지 정직처분을 받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