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cino 지역에서 토막난 여성 시신이 쓰레기통에서 발견됐다.
LAPD는 이틀전인 지난 8일(수) 아침 6시쯤에 Encino에서 수상한 봉지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911에 접수됐다고 밝혔다.
신고 내용이 심상치 않다고 판단한 경찰은 즉각 출동해서 Rubio Ave.와 Ventura Blvd. 부근에 있는 한 상업용 건물에 도착했다.
이 상업용 건물 주차장에 있는 쓰레기통에서 수상한 봉지가 발견된 것인데 경찰이 조사한 결과 그 수상한 봉지에서 토막난 사체가 나온 것이다.
아침 일찍 쓰레기통을 뒤지던 한 사람이 봉지를 발견하고 곧바로 911에 신고해서 경찰이 출동한 것인데 경찰 조사 결과 토막난 사체 일부는 여성의 것으로 드러났다.
나중에 토막난 사체 몸통도 비닐 봉지에서 찾아냈다.
경찰은 여성의 토막난 사체가 쓰레기통에서 발견되기 전날인 7일(화) Tarzana 지역 Clearstream Terrace 한 주택에서 인간의 유해가 들어있을 수도 있는 수상한 가방이 있다는 신고 전화를 받고 출동해 집안을 수색했다.
LA 카운티 검시소 관계자도 경찰과 함께 현장에 나와서 조사했는데 다량의 혈흔과 다른 물건들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상황을 근거로 LAPD는 8일 샘 해스켈(35)이라는 남성을 Topanga에 있는 한 쇼핑몰에서 유력한 용의자로 체포했다.
경찰은 당초 샘 해스켈의 부인과 장인, 장모가 행방불명이라며 찾았는데 토막 사체가 나오면서 메이(Mei) 해스켈이 살해된 것을 확인했다.
샘 해스켈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보이는 부인 메이(Mei) 해스켈의 부모인 가오산 리(Gaoshan Li, 72), 장모 옌샹 왕(Yan Xiang Wang, 64)은 현재 실종 상태다.
경찰은 Encino 상업용 건물 주차장 쓰레기통에서 발견된 여성 사체 일부가 Tarzana 주택 안에서 실해된 후 토막나 버려진 매이 헤스켈의 것으로 보고 있다.
이웃들에 따르면 Tarzana에 있는 Clearstream Terrace 주택에는 샘 해스켈, 메이 헤스켈 부부와 그들의 3자녀들이 함께 살고 있었다.
경찰은 3자녀들이 모두 무사한 상태라고 전하고 현재 LA 카운티 아동가족부 보호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