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지역 개솔린 가격 하락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전미자동차협회, AAA와 유가정보서비스, OPIS는 오늘(11월11일) LA 카운티 지역의 개솔린 평균 가격이 갤런당 5달러 16.9센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어제(10일) 가격에 비해서 1.7센트가 내려간 것으로 그 전날 1.4센트 하락 등 최근 들어서 43일 연속 감소했다.
LA 카운티 개솔린 평균 가격은 오늘까지 43일 연속 내려가며 그 43일 동안 가격이 1달러 14.6센트나 줄어들었다.
LA 카운티 개솔린 평균 가격 5달러 16.9센트는 지난 8월9일 이후에 가장 낮아진 수준의 가격이다.
1주일 전보다 9.9센트, 한 달 전보다 75.2센트 각각 더 떨어졌는데 특히 1년전보다 35.9센트나 가격이 내려간 것으로 나타나 코로나 19 팬데믹과 각종 전쟁 등으로 인해 치솟았던 에너지 가격이 정상화되고 있음을 수치로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제 LA 카운티는 꾸준한 개솔린 가격 감소로 평균 4달러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Orange 카운티도 LA 카운티와 마찬가지로 하락세가 지속됐는데 오늘 Orange 카운티 지역의 개솔린 평균 가격은 갤런당 5달러 2.2센트로 어제에 비해 1.7센트가 떨어지는 등 지난 43일 중 이틀을 제외한 41일을 내려갔다.
Orange 카운티는 개솔린 평균 가격이 하락세에 접어든 최근 43일 동안 1달러 26.6센트나 내려가 하락 폭이 LA 보다 훨씬 더 컸다.
남가주 지역 개솔린 가격이 이렇게 최근 들어서 급락세를 계속 보이면서 갤러당 4달러대 가격을 보이는 주유소들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남가주 지역 개솔린 평균 가격이 5달러 초반대여서 LA와 Orange 카운티에서는 주유소에 따라서 4달러대 주유가 이미 가능한 상황이다.
전국 개솔린 가격도 계속 내려가고 있는데 오늘 전국 개솔린 평균 가격은 3달러 37.6센트였다.
전국 개솔린 가격은 44일 연속으로 내려가면서 남가주 개솔린 가격과 마찬가지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