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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튼 산불 현장서 재발화 가능 지점 '확산 저지선' 강화

알타디나 인근에서 발화한 ‘이튼 산불’ 진화율이 개선된 가운데 소방 당국은 재발화 가능 지점을 대상으로 확산 저지선을 강화하고 있다.

현장 소방 대원들은 이튼 산불 현장 원터스 크릭(Winters Creek) 북쪽 인근에서 재발화 가능 지점(Hot Spot)을 분류하고 불씨가 남아있는지 등을 식별하며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윈터스 크릭 북쪽 인근은 산세가 험하기 때문에 겉으로 보기에는 진화된 것처럼 보이지만 불씨가 남아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산불 재발화 가능 지점 상공에는 헬기들이 투입돼 적외선 카메라 등으로 세밀한 산불 재발화 지점 수색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소방 당국은 1,100마일 범위에서 8천 800건 이상의 수색을 실시하는 한편, 산불 확산 저지선을 강화했다.

이와 더불어 낙석은 물론 산불로 발생한 잔해들이 무너져 내리는 등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을 사전 차단하기 위한 분석 및 평가도 진행중이다.

한편, 이튼 산불 진화율이 개선되면서 현장 일대 발령됐던 강제 대피령은 지역별로 해제되고 있다.

알타디나 지역 캐년 크레스트(Canyon Crest Road)로드 남쪽과 링컨 에비뉴 서쪽, 알타니다 키넬로아 메사 커뮤니티와 하이츠 로드부터 뉴욕 드라이브에 걸친 남쪽 지역 등에서 강제 대피령이 해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