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 내 올 시즌(2023-24) 첫 독감 사망자가 발생했다.
LA카운티 공공보건국은 여러 기저 질환을 앓고 있던 고령의 환자가 독감에 걸려 숨졌다고 오늘(15일) 밝혔다.
이 사망자는 독감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독감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가볍게 지나칠 수 있는 바이러스지만 일부 주민들의 경우 사망에 이를수 있는 심각한 질병이라는 점을 상기시켜준다”고 밝혔다.
이어 “독감은 특히 심장병이나 천식을 앓는 환자들의 증세를 악화시킬 수 있고 폐렴은 독감의 가장 흔한 합병증”이라고 덧붙였다.
LA카운티 공공보건국 바바라 퍼레어 국장은 “최근 몇 주 동안 지역 내 독감 활동 지수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연휴가 다가오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와 함께 독감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에 따르면 생후 6개월 이상 모든 주민들은 독감 예방접종이 권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