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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웃에서 대규모 시위, 수천여명 ‘가자 지구 평화’ 요구

Hollywood에서 가자 지구 평화를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

LAPD는 수천여명이 참가한 ‘Cease Fire in the Gaza Strip’ 시위가 어제(11월16일) Hollywood 한복판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어제 오후 Hollywood Blvd.와 Highland Ave. 부근 교차로에서는 수천여명이 참가한 가자 지구 평화를 요구하는 집회가 개최됐다.

참석자들 중 상당수가 유대계 미국인들로 나타났는데 이 들은 “유대인은 집단학살을 거부한다”, “팔레스타인에 자유를” 등 가자 지구 관련 내용이 담긴 대형 플레카드를 들고 시위를 벌였다.

또 검은색 티셔츠를 입고 나타난 일련의 유대인들도 열렬한 모습으로 가자 지구에 대한 공격 중단 목소리를 높였다. 

검은색 티셔츠에는 ‘JEWS SAY CEASE FIRE NOW’라는 글귀가 모두 대문자로 크게 쓰여저 있어 가자 지구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LAPD는 이 들 시위대들이 집회를 시작하자 Highland Ave. 일부 구간을 폐쇄했다.

Franklin Pl.부터 Sunset Blvd.까지 사이 Highland Ave.가 폐쇄됐는데 LAPD는 시위가 벌어지는 동안 차량들이 우회하도록 조치했다.

어제 시위와 관련해서 공식 성명을 낸 LAPD는 사람들 안전이 최우선이고, 평화로운 집회에서 수정헌법 1조에 의한 표현의 자유가 존중돼야한다고 강조했다.   Hollywood 시위는 저녁까지 평화롭게 이어졌고 체포된 사람은 없었다.

Hollywood Blvd.와 Highland Ave. 부근 교차로는 시위로 계속 통제됐다가 어제 저녁 9시 조금 전부터 차량통행이 재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가자 지구 평화를 염원하는 시위는 전국적으로 이어졌는데 수도 Washington DC에서도 연방의사당 인근 민주당 전국위원회 본부 앞에서도 유대계 미국인들이 주도한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학살을 규탄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민주당 전국위원회 본부 앞 시위로 연방의사당에 있던 연방상하원 의원들이 연방 경찰의 인도 아래 긴급하게 대피하는 소동도 벌어졌다,

연방 경찰은 의원들을 대피시키고 난후 시위대에 최루탄을 쏘며 해산을 시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