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식이 저평가돼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경제 전문 방송 CNBC는 어제(11월27일) 특별보도에서 한국 주식시장이 흔히 ‘Korea Discount’로 불리는 한국 주식 저평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글로벌 Analyst들의 분석을 전했다.
한국 주식이 다른 비슷한 아시아 국가들 주식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투자자들에게는 실제보다 낮은 가치를 활용해서 한국 시장에 돈을 투자할 수있는 기회로 여겨질 수도 있지만 글로벌Analyst들은 그것이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고 지적한다.
아시아 전체에서 4번째로 큰 한국 경제 규모에도 불구하고 한국 주식 시장은 저평가되는 경향이 대단히 강하다는 분석이다.
한국 거래소 자료에 따르면 코스피 벤치마크 지수는 전체적으로 장부 대비 가격 비율이 0.92다.
기업 주가가 저평가됐는지 여부를 측정하는 방식인 장부 대비 가격 비율이 1에 미치지 못하는 것은 주식이 공정 가치보다 낮을 수있음을 나타내는것이다.
이같은 한국 주식시장의 ‘Korea Discount’는 실제보다 낮은 한국 증권의 낮은 가치를 보여주는 것이고 위험 프리미엄을 부담하는 경향을 의미한다고 글로벌 Analyst들은 설명한다.
투자자들은 저평가된 주식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고 좋은 투자 기회라고 판단하고 주식을 구입할 수도 있다.
하지만 주식이 계속해서 저평가되는 상황이 이어지면 투자자들이 가격이 오르지 않는 싼 주식을 매수하는 가치 함정에 빠질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다.
글로벌 Analyst들은 이같은 ‘Korea Discount’ 이유로 북한 관련한 지정학적 위험과 기업 지배구조, 제한된 외국인 투자자 참여, 재벌 등을 꼽고 있다.
이같은 위험 요소들이 쉽게 해소될 수있는 것들이 아니어서 이른바 ‘Korea Discount’는 계속해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