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2024년) 3월에 치러지는 예비선거에 나설 CA 주 제30 지구 연방하원의원 선거 후보들이 확정됐다.
LA카운티 등록국에 따르면 어제(12월14일) 마감일까지 후보 등록을 마친 숫자가 모두 16명에 달했다.
민주당 후보 12명, 공화당 후보 2명, 평화와 자유당 후보 1명, 그리고 무소속 후보 1명 등이 앞으로 경쟁하게 된다.
CA 주 제30 지구는 Burbank를 비롯해서 West Hollywood, Pasadena, Echo Park, The Angeles National Forest 등을 관할한다.
도널드 트럼프 前 대통령 저격수로 명성이 높은 애덤 쉬프 연방하원의원이 현역 의원으로 있는 곳이다.
그런데 애덤 쉬프 연방하원의원이 내년 11월 선거에서 다이앤 파인스타인 前 연방상원의원 사망으로 자리가 나게된 CA 주 연방상원의원직에 도전하고 있어 30지구에 새 인물이 필요해졌다.
다이앤 파인스타인 전 연방상원의원 사망 이후에 개빈 뉴섬 CA 주지사가 지명한 라폰자 버틀러 상원의원 대행이 내년 11월 선거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애덤 쉬프 등 3명이 대결하고 있다.
이렇게 현직과 대결할 필요가 없어 사실상 무주공산이 되버렸기 때문에 CA 주 제30 지구 연방하원의원직에 16명 후보들이 난립하고 있다.
당선 가능성이 높은 민주당 주요 후보들은 마이크 포이어 前 LA 시 검사장, 앤서니 폴탄티노 CA 주 상원의원, 로라 프리드먼 CA 주 하원의원, 닉 멜보인 LA 통합교육구 이사회 이사, 세피 샤인 West Hollywood 시장, 지레어 라테보시언 前 CA 주 공무원, 그리고 배우 벤 새비지 등이다.
현역인 애덤 쉬프 연방하원의원은 아직까지 누구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지지한다는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어 흥미로운 상황이다.
CA 주 제30지구 연방하원의원 후보들은 내년 3월5일 예비선거에서 11월 본선에 나설 2명의 득표율 1, 2위가 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