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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BBB, 크리스마스에 조심해야 할 12가지 사기 경고

[앵커멘트]

소비자 보호기관BBB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이 기간에 성행하는 12개 사기 유형을 공개하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BBB는 이 사기범들이 가짜 소셜미디어 광고, 배송 알림, 자선 단체 등을 이용해 소비자들을 유인하고 개인 정보나 돈을 빼간다며 구매하거나 웹사이트에 접속하기 전에 항상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이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오면서 사기범들이 쇼핑에 나서고 관련 이벤트를 즐기는 주민들을 노리고 있습니다.

소비자 보호기관BBB(Better Business Bureau)는 이러한 사기 행각들을 예방할 수 있도록 이 기간에 성행하는 12개 사기 유형을 공개하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습니다.

우선 BBB는 소셜 미디어 광고를 조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기범들은 가짜 소셜 미디어 광고를 이용해 특정 제품에 대해 결제하도록 소비자들을 유인합니다.

지난해 BBB 사기 보고서에 따르면 온라인 구매 사기가 가장 흔한 사기 수법으로 나타났습니다.

소셜 미디어를 통한 선물 교환도 하나의 사기 수법입니다.

이는 낯선 사람에게 돈을 보내거나 선물을 보내면 더 많은 선물을 받을 수 있다고 속이며 개인 정보와 돈을 빼갑니다.

또한 산타와 실시간 영상 채팅, 산타 썰매 추적 앱 등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한 앱들에 악성코드를 심어놓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마존, 페이팔, 넷플릭스, 은행 계정 등이 해킹을 당했다는 문자를 보내거나 무료 기프트 카드를 받을 수 있다며 이메일이나 문자로 링크를 보내기도 합니다.

이 기간에는 온라인 쇼핑객이 많기 때문에 이를 노리고 가짜 배송 알림을 보내 악성코드가 포함된 링크를 보내거나 추가 배송비를 지불하도록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

또, 사기범들은 애완동물 입양이나 새해 달력 수요가 높은 것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크리스마스에는 특히 기부를 하는 주민들이 많은데 사기범들은 가짜 자선 단체를 만들어 웹사이트로 기부를 하도록 속이는 수법도 사용합니다.

BBB는 제품을 구매하거나 웹사이트에 접속하기 전에 항상 유의해야 한다며 사기가 의심스러운 상황에 놓이거나 피해를 입었을 경우 즉시 치안 당국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채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