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명품차 마세라티가 도난당한 뒤 15일만에 LA 다운타운 한 노숙자 텐트촌에서 발견됐다.
이 마세라티를 훔친 차량 절도단 3명도 체포됐다.
LAPD는 지난 26일 화요일 차량 절도단 3명을 검거했고 그 과정에서 마세라티를 발견했다고 어제(28일) 공식발표했다.
LAPD에 따르면 위장 경찰관들이 Bell Gardens에서 훔친 Ford 픽업트럭이 움직이는 것을 뒤쫒기 시작했고 픽업트럭이 LA 다운타운 Oliver St., 10 FWY 부근에 도착했다.
이렇게 픽업트럭이 멈춘 곳은 Oliver St. 노숙자 텐트촌이었다.
경찰관들은 그 곳에서 차량 절도단 3명을 붙잡았고 텐트촌을 뒤져서 숨겨져 있었던 마세라티를 발견한 것이다.
마세라티는 노숙자 텐트촌 한 구석에 마련된 작은 차양 아래 커버가 씌어진 채 감춰져 있었는데 바퀴 4개가 모두 없어진 상태였다.
게다가 자동차 Auto Lift에 의해서 들어올려져 있었다.
LAPD는 Oliver St. 노숙자 텐트촌이 훔친 차량을 가져다놓고 해체하거나 개조해서 팔아치우는 절도단 작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견된 마세라티는 지난 11일(월) LA 다운타운에 있는 LA 레이커스 홈구장 Crypto.com Arena 부근에서 사라졌다.
LAPD가 체포한 3명에게는 차량을 비롯한 각종 절도 혐의가 적용됐다.
LAPD는 현장에서 절도 차량을 개조하고 해체하는데 필요한 각종 장비와 도구, 부품 등을 발견해 증거물로 압수했다.
LAPD는 태스크 포스를 만들어 운영해서 이룬 성과라면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절도단, 강도단 등을 상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