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ange 카운티 지역에도 겨울 폭풍의 영향으로 높은 파도와 홍수 주의보가 내려졌다.
국립기상청(NWS)은 Orange 카운티 지역도 겨울 폭풍에 의해 많은 비와 강한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며 새해 첫날인 1월1일(월) 새벽 2시까지 높은 파도 주의보, 홍수 주의보를 발령했다.
Orange 카운티 해안가에는 6피트에서 최고 15피트의 강한 파도가 오늘(12월30일)과 내일(31일) 그리고 모레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Orange 카운티 해안가 중에서도 Seal Beach, Sunset Beach, Newport Beach 등은 강한 파도와 더불어 많은 양의 비로 홍수가 일어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들로 꼽혔다.
국립기상청은 Orange 카운티를 비롯해 LA 카운티, Ventura 카운티 등 남가주 해안가에 강한 파도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현상이 북태평양에서 내려오고 있는 강력한 싸이클론 영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1차 싸이클론은 어제(29일) 금요일 밤으로 지나갔지만 오늘 아침부터 새로운 2차 싸이클론이 접근해 계속해서 남가주 해안가에 높은 파도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에 따라 해안가에서는 예상치 못한 기상이변 현상이 일어날 수있어 평소에 비해 더 많은 주의를 해야한다고 국립기상청은 당부했다.
주의하는 방법 중 가장 좋은 것은 해안가를 찾지 않는 것으로 해안가 또는 저지대 경우 침수 피해가 일어날 수있는 만큼 그런 곳을 가는 것을 피하거나, 피할 수없으면 대비를 할 것이 권고됐다. 남가주는 1월2일(화) 일단 맑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곧바로 3일(수)부터 또다른 겨울 폭풍 영향권에 들어갈 전망이다.
따라서 남가주는 이번에 2023년을 비와 함께 끝내고 2024년 새해도 역시 비를 맞으며 맞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주 3일 찾아오는 겨울 폭풍으로 남가주 지역에는 3일 80%에 달하는 확률로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고 그 다음 날인 4일(목)부터 개어서 5일(금)까지 맑아졌다가 주말인 5일(토) 다시 흐려져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5일 내리는 비는 그 다음날인 6일 일요일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