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폭풍에 따른 높은 파도가 남가주에 계속되면서 Ventura 카운티 해안가 고속도로 일대에 대피령이 내려졌다.
국립기상청(NWS)은 높은 파도가 계속 몰아치면서 남가주 지역 해안가 전체에 높은 파도 경보를 발령했다.
특히 Ventura 카운티 지역 해안가에 강한 파도가 이어지면서 Ventura 카운티 정부는 Pacific Coast Highway 구간 전체에 비상대피령을 내리고 해안가 거주자들에게 떠날 것을 권고했다.
Ventura 카운티 Pacific Coast Highway 대피 경고가 내려진 구간은 Seacliff Ave. 남쪽부터 Emma Wood Group Camp까지다.
현재 Ventura 카운티 해안가에는 높은 파도가 몰아치면서 주택들을 비롯해 각종 시설들이 대부분 위험한 상태에 노출돼 있다.
그 중에서도 저지대에 있는 경우에는 침수 위험이 높아서 주민들이 긴급 대피에 나서는 모습을 볼 수있었다.
Ventura 카운티는 운전자들에게 Pacific Coast Highway를 피해서 다른 도로로 우회할 것을 당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 28일(목)에는 강한 파도가 해변을 덮치면서 높은 파도를 지켜보던 사람들과 차량을 강타하는 아찔했던 순간도 있었다.
그런데 오늘(12월30일)도 높은 파도 주의보가 내려지자 일부 젊은층들이 인증 사진이나 영상을 찍어 SNS에 올리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해안가로 접근하는 것으로 나타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립기상청은 방파제가 있다고 절대 안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워낙에 파도가 높고 기세가 대단해 언제 어떻게 바닷물이 범람할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 생길 수있다며 바닷가 근처를 가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