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새해부터 전국 곳곳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8명이 숨지고 10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LA와 시카고, 보스턴 등에서 총격이 벌어졌는데 특히 LA 다운타운에서 발생한 총격으로 2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했습니다.
이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해부터 전국 곳곳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LA와 시카고, 보스턴 등에서 총격이 벌어졌는데 특히 LA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2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했습니다.
LAPD는 오늘(1일) 새벽 0시53분 쯤 LA다운타운 2350 포터 스트릿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에서는 20대 남성과 여성 등 2명이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총격으로 다친 다른 8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당시 창고형 건물에서 새해 전야 파티가 열리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비슷한 시간 LA카운티 호손 지역에서도 총격이 벌어져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오늘 새벽 0시 30분쯤 신고를 받고 출동해 쇼핑몰 인근 거리에서 총상을 입은 남성 1명을 발견했습니다.
이어 같은 현장에서 다친 피해자 4명이 다른 경로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이 가운데 여성 1명이 사망했다고 말했습니다.
시카고에서는 한 주택에서 벌어진 총격으로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했습니다.
경찰은 새벽 1시 직전에 사건 현장에 출동해 주택 안에서 총격 피해자 3명을 발견했습니다.
53살 남성은 몸에 여러 발의 총을 맞고 현장에서 숨졌고, 49살 여성은 머리에 총상을 입고 위독한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48살 여성은 팔에 총을 맞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밖에 메릴랜드주 프린스 조지 카운티에서 남성 3명이 목숨을 잃고 보스턴에서 남성 1명이 희생되는 등 미국에서는 새해 첫날에만 총격으로 최소 8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채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