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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주 의사당서 이스라엘 공격 중단 시위..결국 하원 폐회

​새해를 맞아 CA주의회가 소집된 첫날인 어제(3일) 수백명의 시위대가 새크라멘토 의사당을 점거해 이스라엘의 교전 중단을 촉구했다.

어제 LA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최소 250명의 시위대가 하원 의사당에서 ​‘당장 공격을 중단하라’(Cease fire now)라는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여 의원들이 의사당을 떠나며 하원은 폐회됐다.

시위대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에서 벌이는 학살을 위한 미국 지원금은 없다’, ‘팔레스타인에서 3만명이 목숨을 잃었다’ 등이 적힌 배너들을 의사당 안에 내걸었다.

뿐만 아니라 시위대는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해 약 천 2백명이 숨지고 240명이 인질로 잡아간 후 시작된 전쟁으로 사망한 팔레스타인 2만 2천명 이상을 나타내는 종이꽃도 만들었다.

시위대의 구호가 홀 전체에 울려퍼지자 마이크 깁슨 CA주 하원의원은 우리는 시위대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을 지원하지만, CA주 전체를 위한 입법 활동을 진행해 끝마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런데 우리가 해야할 일이 결국 중단되고 말았다고 깁슨 의원은 전했다.

하지만 의사당 다른 한편에서는 CA주 상원이 시위대가 소리치는 가운데서도 평소와 다름 없이 업무를 이어갔다.

한편, 개빈 뉴섬 CA주지사는 어제 정신건강 치료와 UCLA 새로운 연구 센터 자금 지원을 위한 투표 법안 홍보를 위해 LA에 머무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