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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항공, 포틀랜드발 온타리오행 항공기 비상 착륙

이륙한 항공기에서 일부 부품이 폭발해 항공기가 급히 비상 착륙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Alaska Airlines는 어제(1월5일) 금요일 저녁 Portland 국제공항을 출발해 남가주 Ontario로 향할 예정이던 항공기 1282편이 이륙 직후에 돌발 상황이 발생해 다시 Portland 국제공항으로 돌아가 비상 착륙했다고 밝혔다.

승객들에 따르면 이륙 직후 항공기에서 엄청난 굉음과 함께 무언가 터졌고 항공기가 다시 Portland 국제공항으로 회항했다.

일부 승객들이 당시 항공기 내부를 스마트폰으로 찍어서 X, Instagram 등 소셜 미디어에 올린 영상과 이미지 게시물을 보면 창가 유리가 깨져있고 승객용 비상 마스크도 내려와 있었다. 

Alaska Airlines 측은 항공기 측면 패널이 터졌다고 밝혔다.

측면 패널이 왜 터졌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 앞으로 그 부분에 대해 조사할 것이라고 Alaska Airlines 측은 전했다.

이와 관련해 당시 항공기 안에 탑승하고 있었던 171명은 무언가 폭발한 소리가 매우 크게 나서 깜짝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 승객들은 추락의 공포에 사로잡히기도 했지만 회항한다는 기내 방송이 곧바로 나왔고 승무원들이 침착히 대응해 항공기 내에서 심각한 상황이 발생하지는 않고 무사히 비상 착륙할 수있었다. 

탑승객 171명, 조종사를 비롯한 승무원 6명 등 모두 177명은 어제 사고와 관련해 부상을 당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