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에서 발견된 6구 시체와 관련한 수사가 활발히 벌어지고 있다.
이번주 San Bernardino 카운티 El Mirage 사막에서 발견된 6구 시신과 관련해 아직까지도 구체적인 내용이 드러나지 않아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San Bernardino 카운티 세리프국은 관할 지역내 외딴 경계에 있는 El Mirage 사막에서 발견된 6구의 시체에 대해서 나흘이 지난 지금까지도 별다른 단서가 나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수사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6구 시체가 발견된 충격에 비해서 별다른 소식이 나오지 않고 있는 가운데 범죄 전문가들은 갱단이나 마약 카르텔 소행 여부에 대해서 주목하고 있는 분위기다.
Cal Poly Pomona 대학의 피터 해닌크 사회범죄학 교수는 6명이나 되는 사망자들과 총알 탄피, 차량 등을 숨기려하지 않았다며 비록 사막이지만 범죄 흔적을 방치하고 떠났다는 점에서 대담한 범행이라고 지적했다.
강력 범죄 집단의 행위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없다고 분석했다.
다만 멕시코 카르텔이 연루된 것인지 여부에 대해서 피터 해닌크 교수는 그렇다고 볼만한 증거가 없다며 섣부른 추측을 경계하기도 했다.
6구 시체 중 5구가 지난 23일(화) 저녁 8시15분쯤 Lessing Ave.와 Shadow Mountain Road, 국도 395 근처에서 발견됐다.
그리고 그 다음날이었던 24일(수) 오전에 시체 한 구가 추가돼 총 6명이 됐다.
쓸쓸한 El Mirage 사막에서 발견된 6명 시체의 의미가 무엇인지, 언제 죽었는지, 어떻게 사망에 이르게 됐는지 등 뭐 하나 밝혀진 것이 없다.
경찰이 공식발표를 하지 않고 있지만 6명 발견 당시 현장 영상을 보면 시체들과 함께 버려져 있던 차량에서 총탄에 맞은 자국이 나타났고 당시 현장을 쥐재했던 ABC7 News는 시체들에서 불에탄 흔적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6구 시체가 나오게 된 것이 멕시코 마약 카르텔에 의한 범행이기 때문이라는 의혹이 이미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고 일부 사람들은 아예 기정사실로 못박고 있다.
하지만 범죄 전문가들은 멕시코 카르텔이 저지른 범죄로 보기에는 FBI(연방수사국) 등 연방기관 개입이 없는 것이 석연치 않다.
El Mirage 시체 6구 발견 사건은 로컬 경찰 기관에 의해서만 다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공식발표가 있기 전까지는 6구 시체에 대한 의문이 해소되지 않을 전망인데 수사당국은 다음주 중에 이번 시제 6구 관련한 기자회견을 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