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버나디노 카운티 정부가 최근 극성인 초파리 근절을 위해 나무 다듬기에 나선다.
CA 식품농무부에 따르면 다음 달 (2월)까지 샌버나디노 카운티 내 주택 2천여곳에 있는 나무에서 과일을 제거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과일 제거는 의무적으로 진행되고 CA 식품농무부 산하 계약자들이 집집마다 방문해 작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스스로 나무에서 과일을 제거하거나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이 금지됐다.
만약 나무에서 과일이 떨어졌다면 이중으로 포장해 녹색 재활용이 아닌 일반 쓰레기통에 넣을 것이 권고됐다.
일반 가정 내 나무 과일 제거 작업이 이뤄지는 지역으로는 10번 프리웨이 북쪽과 남쪽이 있는 부동산들이다.
한편, 아시아에서 넘어온 것으로 보이는 외래 초파리가 남가주 일대에서 대거 포착돼 비상이 걸렸다.
식품농무부에 따르면 외래종 초파리를 방치할 경우 농작물들이 수억 달러 피해를 볼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연간 지출 비용이 수십억대에 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