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등 남가주 지역에 많은 양의 비가 예상되고 있다.
국립기상청(NWS)은 폭풍 영향권에 들어간 남가주 지역에 이미 오늘(2월3일) 오후부터 비가 내리고 있는데 시간이 갈수록 폭우로 변할 것이라고 전했다.
폭풍에 의한 강력한 비 구름대가 이동하고 있어 오늘 LA 지역에 많은 비를 내리게 했는데 밤늦게 San Diego와 내륙으로 움직인다는 것이다.
따라서 해안가 등 LA에 먼저 많은 비를 내렸고 이제 오늘밤부터는 San Diego와 내륙에도 본격적으로 상당한 양의 비가 온다는 것이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내일(2월4일) 일요일과 모레(2월5일) 월요일 등 이틀 동안에 가장 많은 비가 예상된다.
Valley와 해안가 등 일반 주거 지역에는 대략 3인치에서 6인치 정도의 비가 내리고 Foothill과 산악 등 고지대에는 최대 12인치까지 예고됐다.
국립기상청은 내일과 모레 이틀 동안 가장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남가주 지역에 침수 등 홍수 피해 가능성이 높다며 미리 대비하고 언제든지 대피할 수있는 준비를 해야한다고 권고했다.
특히 이번 폭풍 영향권에 들어가 있는 동안에 남가주에서 가장 주의해야할 곳은 바로 해안가다.
LA 카운티 해안가에는 강풍이 부는데다 7피트에서 12피트 사이의 높은 파도가 예상돼 매우 위험한 상황으로 연결될 수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Orange 카운티나 San Diego 카운티 경우에는 5피트에서 8피트의 파도가 칠 것으로 보이는데 곳에 따라 최고 10피트까지 강한 파도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립기상청은 남가주 주민들에게 폭풍이 완전히 지나가게되는 다음주 후반까지는 바닷가나 물가 근처를 가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많은 양의 비가 내리기 때문에 저지대와 해안가는 갑자기 침수 현상이 일어날 수있기 때문에 아예 미리 대피하는 것이 최선의 대응일 수있다.
LA 등 남가주에는 5일(월)까지 많은 비가 내리고 6일(화)부터 다음주 후반에도 비는 계속될 전망이다.
다만 계속해서 내리는 폭우 형태의 비가 아니라 산발적 소나기로 바뀌며 비 내리는 양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국립기상청은 앞으로 며칠 동안이 고비라며 소규모 하천 범람이나 산사태 등이 일어날 수도 있어 그런 일이 일어날 수있는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 경우에 더 각별하게 주의하고 기상 예보에 귀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