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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 페드로 한 아파트 일산화탄소 누출, 긴급 대피

일산화탄소 누출로 한 아파트에서 소동이 벌어졌다.

LA 소방국은 어제(2월6일) 저녁 6시50분쯤 San Pedro 지역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일산화탄소 경보가 울려 출동했다고 밝혔다.

LA 소방국 소속 소방관들이 출동해 도착한 곳은 3600 South Pacific Ave. 부근 아파트였다.

문제의 아파트는 4층 규모의 건물이었는데 소방관들이 수색한 결과 가장 윗층인 4층에서 일산화탄소가 정상적 수준보다 훨씨 높게 감지됐다.

이에 따라 소방관들은 4층에 살고 있는 8개 유닛의 거주자들에게 대피할 것을 명령했다.

혹시 일어날지도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해서 예방 조치 차원의 대피령을 내린 것이다.

소방관들은 4층에서 주민들을 대피시킨 후 아파트 4층에 이어서 3층을 측정했는데 3층에서 측정한 일산화탄소 판독값은 정상이었다.

소방관들은 차례대로 맨 아래층까지 조사하고 일산화탄소 누출이 4층에서만 일어났다고 결론내렸다.

어떻게 일산호탄쇼가 새어나왔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