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폭풍 영향권에 들어간 남가주에 어제(2월7일) 저녁부터 많은 비가 또 내렸다.
지난 4일(일)과 5일(월) 이틀 동안 기록적 폭우 이후 어제는 아침이 되면서 LA 지역에 비가 멈추고 해가 났는데 해가 지고 본격적 저녁이 되자다시 비가 세게 내렸다.
이 때문에 국립기상청(NWS)은 San Gabriel 산악 지역과 LA 카운티 일부 지역에 겨울 폭풍 경보, Winter Storm Warning을 내렸다.
이틀 연속 폭우가 쏟아진 끝에 어제 아침부터 비가 멈췄지만 반가운 해의 모습이 오래가지는 못하고 말았다.
LA 카운티 중 San Gabriel 산악과 Mount Wilson, Mount Baldy, Wrightwood, Angeles Crest Highway 등 지역에서는 눈이 오늘(2월8일) 오전에 내릴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7천피트 이상 고지대에는 10~20인치 눈이 내리고, 6천피트~7천피트 사이에는 5~8인치가 내릴 전망이다.
돌발 홍수 경보, Flash Flood Warning도 발령됐는데 Glendale과 Santa Clarita, Thousand Oaks 등이 해당 지역이다.
돌발 홍수 경보가 내려진 지역에는 산사태를 비롯해서 토네이도와 우박이 떨어지는 폭풍이 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없다.
여기에 San Gabriel 산악과 14 FWY, 5 FWY 만나는 지역에는 겨울 기상 주의보, Winter Weather Advisory가 오늘 아침 8시까지 내려진 상태다.
국립기상청은 또 하나의 폭풍이 접근하면서 LA 일부 지역에 돌발 홍수 경보가 내려졌다고 소개하고 태풍이 또 오고 있지만 빠르게 남가주를 지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강우량은 대부분 지역에서 0.25 인치에서 0.5 인치에 달하고 그 이상 내리는 지역도 있다는 것이 국립기상청 예측이다.
내일(2월(일)부터는 날이 개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번 주말에는 비가 더 이상 내리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