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시장의 수요 흐름을 보여주는 구인 규모가 1월 들어 전월인 지난해 (2023년) 12월과 유사한 수준에 머물렀다.
오늘 (6일) 노동부가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에 따르면 1월 구인 건수는 890만건으로 전월과 같았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도 부합했다.
미국의 구인 건수는 2022년 3월 1천200만명을 정점으로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를 이어온 바 있다.
연방준비제도는 노동시장의 초과수요에 따른 임금 상승이 인플레이션 고착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보고 고용 관련 지표 추이를 눈여겨보고 있다.
한편 이날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이 발표한 1월 민간 기업 고용은 전월 대비 14만개 늘어 역시 시장 전문가 예상을 밑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