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공화당의 마르코 루비오가 승리하며 3선을 거머쥐었다.
8일 정치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공화당의 마르코 루비오는 445만6,538표(57.8%), 민주당의 벨 데밍스는 317만4,419표(41.2%)를 얻어, 루비오가 데밍스를 상대로 압승을 거뒀다.
마르코 루비오는 공화당의 2016년 대통령 선거 후보 경선에 출마한 주요 후보였다.
젊은 나이와 유색 인종 등 배경을 근거로 '공화당의 오바마(Republican Obama)'라고 불리며 공화당의 미래로 기대를 모았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6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루비오에 대한 지원 유세를 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트럼프가 루비오 의원의 지지세가 강한데도 유세를 도운 것은 당내 차기 대선 경쟁자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를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는 중간선거 이후 대통령 재선 도전을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