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am News

[리포트] LA시, 2028 올림픽 개최 교통 인프라 구축 위한 "9억 달러 유치!"

[앵커멘트]

LA시가 교통 시설을 포함한 인프라 구축과 확대를 위한 9억달러에 달하는 연방정부의 추가 지원금을 확보해 4년 뒤 열릴 2028년 하계 올림픽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 추가 지원금은 LA다운타운과 웨스트LA를 잇는 퍼플라인 지하철 노선 연장과 경전철 프로젝트에 사용될 예정인 가운데 캐런 배스 LA시장은 전세계 방문객을 맞이하기 위한 빠르고 철저한 준비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시가 연방정부로 부터 수 억 달러의 지원금을 받아 2028년 하계 올림픽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캐런 배스 LA시장은 오늘(12일) 2028년 하계 올림픽과 페럴림픽 준비를 위한 9억 달러를 연방정부로 부터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원금은 지난 주말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예산 패키지와 연방정부 지원금에서 출자되는 것으로 오는 2028년 하계 올림픽과 페럴림픽 개최를 위한 교통 시설 확대 포함 인프라 구축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이처럼 대규모 지원금이 투입되는 것은 2028년 올림픽 개최전 LA시 교통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개선해 올림픽 기간 동안 가장 큰 장애물로 작용할 수 있는 악명높은 LA시 교통 체증을 완화하기 위해서입니다.  

전체 지원금 9억 달러 가운데 7억 990만 달러는 메트로 지하철 퍼플 라인 연장 프로젝트와 이스트 샌퍼난도 밸리 경전철 프로젝트에 투입됩니다.

퍼플라인 연장 프로젝트 가운데 센츄리 시티와 웨스트 우드 사이를 잇는 세번째 구간에는 4억 7천 800만 달러, 윌셔/라 시에네가와 센츄리 시티 사이를 연력하는 두번째 구간에는 1억 6천 500만 달러가 투입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이스트 샌 퍼난도 밸리 경전철 프로젝트에는 6천 690만 달러가 지원됩니다.

경전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각 구간을 원할하게 연결하기 위해 새로운 환승역 11개를 추가하는데 예산이 사용됩니다.

이 밖에 버스와 각 허브, 프리웨이 구간 연결 개선, LA메트로, CA주 교통국 칼트랜스, LA카운티 공공 사업국의 파트너십을 통한 보행자/자전거 전용도로 개통, 공원 개선 등에 예산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캐런 배스 LA시장은 2028 LA올림픽을 통한 전세계 방문객 환영 준비에 속도를 내는 조치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교통과 인프라 구축 등 지속적인 노력으로 2028LA올림픽과 페럴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