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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오늘 산타애나 강풍..OC 돌풍 시속 최고 100마일

남가주 일대는 어젯밤(13일)에 이어 오늘(14일)도 산타애나 강풍 영향을 받는 가운데 오늘 바람은 한층 더 강력할 것으로 전망됐다.

어제 국립기상청은 남가주에 불게 되는 산타애나 강풍이 오늘 위력을 더하며 절정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타클라리타와 샌퍼난도 밸리, 대부분의 LA카운티 산악 지역, 말리부 그리고 벤추라 카운티 해안을 따라 밸리까지 오늘 시속 45~65마일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오렌지카운티 일부 지역, 특히 산타애나 산악 쪽 해안 슬로프 아래와 샌버나디노 카운티 카혼 패스를 따라서는 가장 강력한 세기의 강풍이 불 것으로 보이는데, 최고 풍속 100마일에 달할 수 있다고 국립기상청은 전했다.

인랜드 엠파이어 산악과 오렌지카운티에는 대체로 시속 50~75마일의 강풍이 불겠고, 바람이 강한 편인 캐년에서는 최고 풍속 80마일에 달할 수 있다.

국립기상청은 산타애나 강풍이 주로 산불 위험을 높이지만, 이번에는 최근 잇따라 쏟아진 폭우로 산불 우려는 다행히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강풍으로 나무들이 쓰러지고 이로 인해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할 수 있으며 도로에 교통흐름을 방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산타 클라리타와 샌퍼난도 밸리 서부, 샌 가브리엘 산악 등에는 오늘 오후 4시까지 강풍 주의보가 발령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