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웃 스타가 남가주 작은 도시의 시장이 됐다.
LA Times와 KTLA 등 주요 매체들은 어제(5월15일) 코미디언 겸 영화배우 마틴 쇼트가 시장이 됐다고 보도했다.
마틴 쇼트가 시장이 된 곳은 남가주에 있는 Funner 시다.
Funner는 LA와 San Diego 사이에 위치해 있는 아주 작은 도시로 San Diego 시에서 약 50여 마일 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이다.
인구가 1,500여명 밖에 되지 않는 미니 도시인 Funner는 헐리웃 스타들이 자주 시장이 돼 주로 홍보 역할을 담당해왔다.
제인 린치, 롭 리글, 데이빗 핫셀호프 등이 Funner 시 시장을 맡았고 이번에 마틴 쇼트가 새롭게 Funner 시장에 오른 것이다.
Funner 시에는 Harrah’s Resort와 Mini Waterpark, 양조장, 그리고 CA 최초이자 유일한 Chef 고든 램지의 Hell’s Kitchen 등이 있다.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성한 관광도시가 바로 Funner 시다.
마틴 쇼트는 지난 13일(월) 시민들 앞에서 선서를 하고 시장직을 맡아서 업무에 이미 들어간 상태다.
자신의 시그니처인 보라색 정장과 나비 넥타이를 입은 마틴 쇼트는 친구인 제인 린치의 사회로 취임식을 거행했다.
열정을 강조한 마틴 쇼트는 Funner 시를 이끌 시장으로서 일단 시장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앞으로 Funner를 더욱 재미있게 이끌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마틴 쇼트 Funner 시 시장 임기는 2년이다.
2차례 에미상을 수상한 마틴 쇼트는 Inner Space, Only Muders in the Building 등 주로 코미디 작품에 많이 출연하며 명성을 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