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총격을 맞고 숨진 한인 양용씨 사건 관련해 논란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유가족은 온라인 모금 사이트 GoFundMe에서 억울한 죽음이라는 것을 지속적으로 주장하고 있다.
숨진 양용씨 쌍둥이 동생 양인씨가 형 죽음 이후에 개설한 GoFundMe 계좌인 https://에는 사망 당시 상황을 자세하게 언급한 내용의 글이 올라와 있다.
양용씨 GoFundMe 계좌에 올라온 글에는 지난 2일 목요일 아침 일어났던 끔찍했던 상황을 자세하게 전하고 있는데 특히 Protocol 관련 부분이 눈에 띈다.
양용씨가 병원에 안전하게 갈 수있기를 원한 부모의 바램과는 달리 경찰관 7명이 나타나서 집 안으로 들어가 총격을 가했다면서 특히 반드시 지켜야할 절차를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즉 부모나 정신건강 전문가, 구급대원 중 누구도 없는 상태로 경찰관들이 독단적으로 집안으로 들어간 것이 문제라는 지적이다.
그 결과 양용씨는 4발의 총격을 받고 숨졌다는 것이다.
총격을 가한 후에도 무려 8시간이나 양용씨 시신을 아파트에 방치하며 부모에게 계속 알리지 않는 등 그날 경찰관들 행동은 매우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많다.
게시글에는 그동안 유가족이 제기한 모든 질문이 무시됐고 오늘 이순간까지도 LAPD가 양용씨 죽음과 관련이 있는 주요 정보를 단 하나도 공유하지 않고 있다고 강하게 지적하는 내용이 있다.
그러면서 LAPD가 양용시 살해를 정당화하기 위해서 그런 쪽의 정보만 공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게시글에는 양용씨 살인의 진실을 밝히고 억울한 죽음에 책임있는 사람들에게 정의를 내릴 수있도록 도와달라고 사람들에게 호소하는 내용도 담겼다.
양용씨 죽음의 진실을 밝힐 수있는 강력한 법률팀을 꾸려서 누구에게 책임이 있는지 조사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모금을 호소했다.
양용씨 계좌 모금 목표액은 10만달러이고 현재 17,998달러가 모금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