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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시 구선 절도범 검거에 5천불 포상금 추진..AT&T는 2만불 제공

LA 시가 기승을 부리는 구리선을 비롯한 금속 절도를 막기 위해 최대 5,000달러의 포상금 지급을 추진하고 있는데 더해, 통신사 AT&T는 이미 2만 달러의 포상금을 제공하고 있어, 절도범 검거에 기여할 경우 총 2만 5천 달러까지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LA 시의회는 구리선뿐 아니라 시의 명판, 묘비, 동상, 가로등 기둥 등 금속 절도 관련 정보를 제공하여 범인을 체포하고 유죄 판결을 이끌어낸 제보자에게 5,000달러를 지급하는 조례를 승인했으며, 캐런 배스 시장의 서명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AT&T는 이미 구리선 절도범이나 장물을 매매하려는 사람에 대한 정보에 2만 달러의 포상금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러한 포상금 제도가 절도 단속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화요일 밤 미션 힐스에서는 주민들의 신고와 보안 영상 제공으로 전봇대 케이블을 절단하던 남성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한 주민은 처음에는 동물인 줄 알았는데, 밖에 나가보니 남성들이 태연하게 불까지 켜고 절도 행위를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용의자 두 명은 체포됐으며, 5만 달러 상당의 도난 구리선이 회수됐다.

경찰은 현재 달아난 나머지 용의자 2명을 추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