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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2인조 남가주 소매업소 연쇄절도단 전격 검거

남가주에서 소매업소들 대상으로 절도 행각을 벌여온 남녀 2인조 연쇄절도단이 검거된 것으로 나타났다.

San Bernardino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3일(월) 미겔 로잘레스(40)와 이베스 캐리언(39) 등 남녀 2명을 소매업소 연쇄절도 혐의로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Azusa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미겔 로잘레스와 Whittier에 살고있는 이베스 캐리언은 지난해(2023년) 9월부터 올해(2024년) 5월까지 약 8개월여 기간 동안에 걸쳐서 San Bernardino 지역의 소매업소들을 돌면서 절도를 계속했다.

이들이 절도 행각을 벌인 곳은 TJ Maxx를 비롯해서 Marshalls와 HomeGoods 등 서민들 대상 소매업소들이었다.

이들은 픽업트럭을 몰고 다니며 범행을 저질렀는데 체포됐을 때도 절도품들이 픽업트럭에서 대량으로 발견됐다.

구체적으로 스마트 TV와 Michael Kors 가방들, Nike 운동화들, All-Clad조리기구 세트, Yeti 쿨러백, 고가의 칼 세트, 러그, 기타 잡화 등 도난당한 다양한 액세서리와 가정용품 등이 가득 담겨있었다.    San Bernardino 카운티 셰리프국은 이들 남녀 2인조 연쇄절도단이 지금까지 훔쳐낸 물품들 가치가 약 5,359달러 정도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들 남녀 2명은 모두 Central Detention Center에 수감됐는데 미겔 로잘레스에게는 보석금 5만달러, 이베스 캐리언에게는 3만달러가 각각 책정됐다.

San Bernardino 카운티 셰리프국은 최근 소매업소 강절도가 기승을 부리자 Rancho Cucamonga, Chino Hills, Apple Valley, Hesperia, Victorville 등 관할 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며 용의자 검거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 이번에 2인조 연쇄절도단을 체포한 것도 그 일환이라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