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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경제 성장에도 불구 경기침체 피한다” UCLA 전망 보고서

경제성장률이 지난해(2023년) 하반기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국은 올해(2024년) 경기 침체 가능성을 피하고 내년(2025년)에는 경제성장률이 반등할 것이란 UCLA 보고서가 오늘(6일) 아침 발표됐다.

UCLA 앤더슨 경제연구소의 제리 니클스버그 소장은 그 동안 자주 나온 예측이지만 실제로는 일어나지 않은 ‘다음 분기 경기 침체’가 확장적 재정 정책, 새로운 전국 산업 정책, 그리고 지속적으로 지출을 즐기는 소비자들로 인해 이제 희미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물가상승률은 2.2%~2.7% 수준으로 서서히 돌아가는 동시에 주거용 렌트와 자동차 수리 그리고 새로운 건강보험비 등은 높게 유지되고 있어 연방준비제도가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고 경제성장률은 반등할 것이라고 니클스버그 소장은 전했다.

하지만 니클스버그 소장은 경제 정책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11월 대선과 계속 남아있는 연방정부 셧다운 가능성 등 지속되는 불확실성에 대해서는 경고했다.

이같은 위험은 상당하며 미 경제를 2.5% 성장으로 되돌릴 것으로 예상되는 현재 성장 경로에서 경제를 몰아낼 수 있기 때문에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러한 불확실성들로 인해  이번 전망에는 11월 선거 이후까지 일부 기업 의 관망적인 접근 방식에 따라 올해 3분기와 4분기 사업 투자가 약화될 것으로 니클스버그 소장은 예상했다.

니클스버그 소장은 지난해 하반기 미 경제는  최근 몇 년간의 평균 성장률 2.5%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성장했지만 올해 1분기에는 그러한 추세보다 낮은 성장을 보였다고 짚었다.

그리고 이러한 둔화는 '몇 분기 동안' 계속될 것으로 관측했다.

그렇지만 이런 경제 속도가 급격한 GDP 성장률을 둔화시키고 느슨해진 노동시장을 이끄는 수요 위축에 의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경기 둔화가 반드시 경기 침체를 예고하는 것은 아니라고 니클스버그 소장은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