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안 어산지의 오랜 미국과 법적 다툼이 끝나면서 전세계에서 줄리언 어산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영국 일간지 The Guardian은 던컨 캠벨의 칼럼을 통해 줄리안 어산지가 영국의 한 감방에서 풀려났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줄리안 어산지가 지금 풀려나게된 상황이 결코 자랑스러워할 일이 아니라고 영국 정부를 비판했다.
정치인들이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방치하고 있는 동안에 줄리안 어산지가 혼란스러운 시스템 속에서 고통을 겪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줄리안 어산지는 영국 감옥인 HMP Belmarsh에서 5년 이상이나 갇혀있었고 런던 주재 에콰도르 대사관에서 7년이나 유폐돼 있었다.
줄리안 어산지가 드디어 자유로운 공기를 마실 수있게돼 전세계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축하를 하고 있지만 동시에 답변을 요구하는 날이 되고 있다고 The Guardian은 지적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줄리안 어산지가 미국 군사기밀 누설 혐의로 간첩법 적용을 받아 미국에 송환될 위기를 맞았지만 계속 맞서 싸운 끝에 미국 정부와 합의를 통해 유죄를 인정하는 대신 고국에 돌아갈 수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BBC는 줄리안 어산지가 미국의 전쟁, 스파이, 부패 등과 관련된 수많은 기밀 또는 제한된 공식 보고서를 Wikileaks를 통해 폭로했다고 전했다.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이 저지른 살상 행위 등을 비롯해 전세계 분쟁에 대한 미국의 개입을 여과없이 세상에 드러날 수있도록 했다.
이같은 줄리안 어산지의 활약으로 미국의 민낯이 공개되자 미국은 이런 정보 유출 때문에 미국 요원들의 생명이 위험에 빠지게 됐다면 줄리안 어산지를 강력히 비판했다.
그래서 미국은 줄리언 어산지를 민감한 정보를 얻기 위해 군사 Database에 침입하려고 공모한 혐의 등 18가지 혐의로 기소했다.
미국은 줄리안 어산지를 미국으로 데려가기 위해서 노력했고 줄리언 어산지는 14년 동안이나 세계 최고 법원에서 이에 맞서 싸웠다.
세계 수많은 사람들과 단체 등이 줄리안 어산지를 양심범으로 추앙하며 미국에 맞서서 줄리언 어산지가 자유 회복을 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애썼다.
많은 사람들은 줄리안 어산지 덕분에 미국의 실체를 알게됐고 수많은 세계적인 사건들이 일어나게된 배경을 이해할 수있게 됐다며 일부 정부 관계자들이 독점하던 정보를 공유한 일이 죄가 될 수없다고 지적했다.
The Guardian은 줄리안 어산지가 14년이나 고통을 겪은 이유가 영국의 여러 내무부 장관들이 미국의 압력에 끌려다녔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The Guardian은 홍콩에서 반체제 인사들 투옥을 두고 미국과 영국이 중국을 강력히 비난하며 자유가 없다고 공격했지만 정작 줄리안 어산지는 바로 미국과 영국 정부 때문에 심각한 위기를 겪었다고 전했다.
줄리안 어산지 케이스를 통해서 언론의 자유가 얼마나 위협받고 있는지 중국만이 문제가 아니라 미국과 영국도 문제라는 것을 알게됐다.
The Guardian은 이번 줄리안 어산지의 14년만에 자유 획득을 보면서 앞으로는 정치인이 언론의 자유에 대해 입으로만 말하지 말고 부당한 괴롭힘에 맞설 용기를 갖기 바란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