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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76ers, NBA FA 첫날 가장 바쁜 팀

NBA 프리에이전트 시기가 시작된 가운데 필라델피아 76ers가 초반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2023-24 시즌 NBA 플레이오프 Eastern Conference 1라운드 시리즈에서 NY 닉스에 2승4패로 밀리며 탈락한 필라델피아는 FA 최대어 중에 한명인 폴 조지와 계약했다.

LA 클리퍼스와의 기존 계약을 선수 옵션을 실행해 유지할 수있었지만 Opt-Out해 FA가 됨으로써 결별을 택한 폴 조지는 곧바로 필라델피아와 계약을 체결했다.

4년간 2억 1,200만달러였다.

폴 조지는 당초 LA 클리퍼스와 재계약할 것으로 알려졌고 LA 클리퍼스가 지난 시즌 중 카와이 레너드와 3년 재계약을 하면서 그 다음 차례는 선수 옵션이 있는 폴 조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LA 클리퍼스와 폴 조지 에이전트 사이에 계약 연장 협상이 난항을 겪으며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폴 조지 계약 연장이 무산됐고 미묘한 분위기가 됐다.

결국 플레이오프 Western Conference 1라운드 시리즈에서 LA 클리퍼스가 댈러스 매버릭스에 2승4패로 패하고 탈락하자 실망스러운 플레이오프 결과까지 겹치면서 폴 조지 이적설이 나왔다.  

결국 폴 조지는 어제(6월30일) LA 클리퍼스에 Opt-Out을 통보하면서 재계약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하게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폴 조지는 카와이 레너드, 제임스 하든 등 LA 클리퍼스 ‘빅 3’를 떠나서 조엘 엠비드, 타이렉스 맥시 등과 필라델피아에서 새로운 ‘빅 3’를 형성하게 됐다.

필라델피아는 지난 두 시즌 동안에 걸쳐 눈부신 성장을 보인 23살 4년차 가드 타이레스 맥시와 5년간 2억 400만달러에 재계약했다.

타이레스 맥시의 5년 계약은 Maximum 계약이다.

Kentucky 대학을 나온 타이레스 맥시는 2020년 1라운드 21번째 픽으로 필라델피아 76ers에 의해 선택받은 후 매년 발전을 거듭해왔다.

특히 지난 2023-24 시즌에는 평균 득점 25.9점에 6.2 어시스트로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정되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필라델피아는 파워포워드 토바야스 해리스와 5년간 1억 8,000만달러에 계약해 지난 5년간 함께 했는데 FA로 풀린 토바야스 해리스가 오늘(7월1일) DET 피스톤스와 2년간 5,200만달러에 계약하면서 폴 조지 입단 관련해 교통 정리마저 깔끔하게 이루어진 상황이다.

가드 타이레스 맥시, 포워드 폴 조지, 센터 조엘 엠비드 등 균형잡힌 ‘빅3’를 갖게된 필라델피아 76ers는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 셀틱스에 도전할 전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