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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마한 산호세 시장, 캘리포니아 주지사 출마 선언

중도파 민주당 정치인이자 개빈 뉴섬 주지사의 정책을 비판해온 맷 마한 산호세 시장이 차기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맷 마한 산호세 시장은 오늘(29일), 캘리포니아 정치를 지배해온 진보적 이데올로기 대신 주민들의 삶의 질을 우선하는 '실용적 해결사'가 되겠다며 주지사 선거 출마를 발표했다.

올해 43살인 마한 시장은 하버드대를 졸업한 기술 기업가 출신으로, 지난 2022년 산호세 시장에 당선된 이후 ‘기본으로 돌아가자(Back to Basics)’는 슬로건 아래 범죄 예방과 노숙자 문제 해결에 집중해왔다.

마한 시장은 출마 선언에서 "공공 안전과 주택 공급, 노숙자 문제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산호세의 모델을 주 전역으로 확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마한 시장은 민주당 소속임에도 불구하고 개빈 뉴섬 행정부의 치안과 마약 정책을 강하게 비판해왔다.

마한 시장은 처벌을 강화하는 '주민발의안 36'을 지지하며 당 지도부와 각을 세웠고, 억만장자들에 대한 자산세 부과가 실리콘밸리의 혁신 경제를 망칠 것이라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해왔다.

이에 대해 민주당 내 진보 진영은 마한 시장의 정책이 지나치게 보수적이라며 비판하고 있지만, 실리콘밸리의 벤처 투자자들과 기술 업계 리더들은 그를 강력한 대안으로 주목하며 지지세를 결집하고 있다.

현재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전은 여러 민주당 후보들이 가세하며 혼전 양상을 띠고 있는 가운데, 마한 시장의 가세가 중도층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