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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부 유기견 관련 현상금 3배로 올라 7천 5백 달러

말리부 지역에서 저먼 셰퍼드를 입과 목을 집타이(zip-tie)로 묶어 유기한 사람을 체포해 처벌하기 위한 현상금이 3배로 올랐다.

어제(10일) 동물보호단체 In Defense of Animals에 따르면 자신들이 처음에 내건 현상금 2천 5백 달러에 더해 또다른 동물보호단체 Peace 4 Animals와 헐리우드 프로듀서 마크 거비츠(Marc Gurvitz)도 현상금을 추가해 총 7천 5백 달러가 됐다.

Peace 4 Animals의 창업자 케이티 클리어리는 책임이 있는 사람을 신속하고 단호하게 법의 심판을 받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저녁 8시 직전 말리부 크릭 캐년 인근에서 등산객 2명이 저먼 세퍼드를 발견했다.

저먼 셰퍼드는 당시 입을 벌리지 못하게금 입 주변이 플라스틱 집 타이(zip-tie)로 묶이고,  목도 집 타이로 조여져 있었다.

등산객들은 곧바로 911에 신고했고,  경찰과 동물 통제국 직원이 도착하기 전 집 타이 하나를 제거했다.

현장에 출동한 직원들이  나머지 집 타이도 함께 제거하고 나서  저먼 셰퍼드를 안전한 곳으로 구조했다.

구조된 저먼 셰퍼드는 이후 Agoura Animal Care Center로 옮겨져 새 보호자를 기다리고 있다.

동물보호단체(In Defense of Animals)는 구조된 저먼 셰퍼드가 사랑스럽고 온순한(sweet and gentle) 개라고 전했다.

한편, 저먼 세퍼드를 유기한 주인을 찾기 위한 정보를 갖고 있는 사람은 In Defense of Animals로 전화하면 된다.

(In Defense of Animals: 415-879-6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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