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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니 제임스, 냉혹한 현실.. 섬머리그 데뷔 활약 저조

르브론 제임스의 아들 브로니 제임스가 프로 세계의 냉혹한 현실을 체험했다.

ESPN은 어제(7월12일) Las Vegas에서 LA 레이커스가 휴스턴 로케츠 상대로 Summer League 첫 경기를 가졌다고 보도했다.

Summer League는 신인 드래프트 이후에 각팀의 신인과 젊은 유망주들이 팀을 이뤄서 자신들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프로농구 맛보기 대회다.

LA 레이커스는 S.F.에서 열린 California Classic에 나서 3경기를 모두 패한 후 Las Vegas Summer League에 참가한 것이다.

브로니 제임스는 어제 휴스턴 로케츠 경기에 출전해 모두 26분간 뛰면서 8득점, 5 리바운드, 2 스틸, 3 실책을 기록했다.

매우 부진한 기록이었는데 특히 슛 감각이 매우 좋지 않았다.

브로니 제임스는 야투를 14개 던져서 3개만 성공시켰고 3점슛은 8개를 던져서 모두 빗나가고 말았다.

브로니 제임스는 레이업과 덩크슛, 그리고 자유투로 득점을 했다.

지난달(6월)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거의 마지막인 55번 픽으로 LA 레이커스에 의해 지명돼 프로선수가 될 수있었다.  

하지만 6피트 2인치(약 188cm)에 불과한 농구 선수로서 굉장히 작은 신장을 가진 브로니 제임스는 역대급 재능과 피지컬을 가진 아버지 르브론에 비해서 기본적인 한계가 너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California Classic 3경기와 Summer League 한 경기 등 프로 선수로서 지금까지 4경기에 나섰는데 작은 신장에 느린 몸, 외곽슛 능력까지 없는 상태다.

게다가 6’2”의 작은 키를 가진 가드 임에도 볼 핸들링도 거의 되지 않는 모습이어서 포인트 가드, 슈팅 가드 모두 불가능한 수준이다.

유일하게 수비에서 비슷한 사이즈 선수를 1대1로 막을 수있는 것밖에 기대할 게 없는 상황이다.

르브론 제임스를 배려한 Business Pick이라는 평가가 정확한 모습이다.

브로니 제임스도 어제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팀이 요구하는 무엇이든 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계속해서 농구를 할 수있는 기회만 얻는다면 어느 레벨이건 개의치 않는다고 말했다.

NBA 2부리그 격인 G-League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현재 브로니 제임스가 가진 실력으로는 NBA에서 도저히 활야할 수없는 것이 명확하기 때문에 LA 레이커스 산하의 G-League 팀에서 뛸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만약 아버지 영향력에 의해서 LA 레이커스에 남게 된다면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출전 못하고 Garbage Time에만 나올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