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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최초 LA시 공공사업위원회 의장에 스티브 강 선출 .. 쾌거!

[앵커멘트]

LA시 공공사업위원회에서 스티브 강 커미셔너가 아시안 최초로 신임 의장에 선출됐습니다.

2026북중미 월드컵과 2028 LA올림픽을 앞둔 상황에서 선출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는 스티브 강 LA시 공공사업위원회 신임 의장은 인프라 구축과 개선과 더불어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 커뮤니티 목소리가 시 행정에 적용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스티브 강 LA시 공공사업위원회 커미셔너가 신임 의장에 올랐습니다.

LA시 공공사업위원회 커미셔너들은 표결을 통해 만장일치로 스티브 강 커미셔너를 의장으로 추대했고 LA시의회는 오늘(5일) 표결로 스티브 강 LA시 공공사업위원회 커미셔너의 신임 의장 선출안을 승인했습니다.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이 LA시 공공사업위원회 의장에 오른 것은 스티브 강 커미셔너가 최초입니다.

지난해(2024년) 11월 커미서너로 임명된 지 불과 6개월 반에 의장으로 초고속 승진한 것입니다.

스티브 강 신임 의장은 2026 북중미 월드컵과 2028 LA올림픽 등 전세계 스포츠 축제를 앞두고 있는 중요한 순간 LA시 공공사업위원회 의장에 선출돼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_ 스티브 강 LA시 공공사업위원회 신임 의장>

스티브 강 신임 의장은 아태문화 유산의 달인 5월에 아시안 최초로 의장에 선출되어 더욱 의미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의 목소리가 LA시에 전달 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목소리 전달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반영을 통해LA시 공공사업위원회의 다양한 자원이 아시안 커뮤니티에 고루 배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_ 스티브 강 LA시 공공사업위원회 신임 의장>

스티브 강 신임 의장은 인프라가 커뮤니티의 근본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원활하게  마무리되고 주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계획들을 추진함으로써 모두가 변화를 느낄 수 있는 LA시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스티브 강 신임 의장은 한인 커뮤니티가 없었다면 이 자리까지 오르지 못했을 것이라며 초심을 잃지 않고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_ 스티브 강 LA시 공공사업위원회 신임 의장>

한편, 약 5,500명의 직원이 속해있는 LA시 공공사업위원회(Board of Public Works)는 도로, 위생, 조명, 조달 등 도시 인프라 전반을 총괄하는 핵심 기관으로, 연간 예산은 10억 달러에 달합니다.

2026 북중미 월드컵과 2028 LA올림픽 등 LA시의 공공사업 전반을 기획 및 집행하고, 관련 계약 승인 등 중추적 역할을 수행합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