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3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몰리는 최대 팝 문화행사인 코믹콘 인터내셔널 행사장에서 성매매 혐의로 14명이 체포되고 잠재적 피해자 10명이 구조됐다.
롭 본타 CA 법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지난달 (7월) 25일부터 28일 사이 샌디에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코믹콘 인터네셔널 행사에서 인신매매 태스크포스 팀이 투입돼 특별 단속 작전을 펼쳤다고 밝혔다.
태스크포스 팀 요원들이 성매수자로 위장해 성매매범들과 접촉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작전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아동 복지서비스 등 피해자 옹호 기관들이 함께했다.
본타 법무장관 측은 “성매매 업자들이 코믹콘과 같은 대규모 행사를 이용해 피해자들을 착취하려 했다”라며 “이번 체포로 인해 잠재적인 범죄자들에게 성매매 행위가 용납될 수 없다는 분명한 메시지가 전달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체포된 인신매매 용의자 14명에 대한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작전 중 구조된 잠재적 피해자 10명 중에는 16살 미성년자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