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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트럭 사고 후 배터리 화재..CA 프리웨이 양방향 폐쇄

어제(19일) 북가주에서 테슬라 대형 트럭이 충돌사고를 일으킨 후 차량 배터리에 불이 붙으며 화재가 발생해 프리웨이 양방향이 수시간 동안 폐쇄됐었다.

캘리포니아고속도로순찰대CHP에 따르면, 테슬라 세미 트럭은 어제 새벽 3시 15분쯤 플레이서 카운티 나이악 로드(Nyack Road) 인근 80번 고속도로 동쪽방면에서 오른쪽 갓길에 있던 나무에 충돌했다.

운전자는 차량에서 빠져나와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직후 테슬라 차량 배터리에는 불이 붙었고, 유독 개스가 근처 고속도로를 따라 퍼졌다.

CHP는 배터리가 약 1,000도의 온도에서 타고있었으며 소방관들은 배터리가 다 타버릴 때까지 기다려야 했다고 밝혔다.

소방관들이 사고현장을 정리하기 충분할 만큼 배터리를 식히려고 노력했지만, 배터리는 늦은 오후까지도 계속 탔다고 CHP는 설명했다.

결국 저녁 7시 20분쯤 청소 작업은 마무리됐고, 그 후 고속도로는 양방향 통행이 다시 개통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