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연방 정부가 전기차 충전 시설 확대 등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구축 강화를 위해 CA주에 1억 5천만 달러를 투입힙니다.
CA주는 2028년 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LA는 물론 프리웨이 등에 전기차 충전 시설 9천 200개 이상 설치해 친환경 교통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입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CA주내 전기차 충전 시설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CA주는 전기차 충전 시설 구축을 위한 연방 지원금 1억 5천만 달러를 받게됐습니다.
이 지원은 CA주를 포함한 29개 주와 워싱턴 DC 등을 위한 연방 인프라 구축 패키지의 일환입니다.
앞선 지원금으로 CA주는 주 전역에 9천 200개 이상의 전기차 충전 시설을 마련하게 됩니다.
LA시와 카운티 메트로 교통국에는 전기차 충전 시설 1,250개를 건설할 수 있는 1천 510만 달러가 투입될 예정입니다.
또 포트 인디펜던스 원주민 커뮤니티에 걸친 395번 국도를 따라 전기차 충전 시설을 설치하는데 1,510만 달러, 베이 지역에 1,400만 달러가 투입됩니다.
세크라멘토와 사우스 레이크 타호 사이 50번 국도에도 70개의 전기차 충전 시설을 설치하는데 3천 200만 달러가 투입됩니다.
CA주 에너지 위원회에 따르면 올해(2024년) 3월 현재 공공 전기차 충전 시설은 4만 3천 344개, 개인 전기차 충전 시설은 6만 1천 668개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에 1만개에 육박하는 전기차 충전 시설이 추가되면서 친환경 교통 인프라 구축에 더욱 가속도가 붙게 되는 것입니다.
피트 부티지지 연방 교통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역사적인 인프라 패키지는 모든 전기차 운전자들이 차량을 충전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대폭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대적인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구축 지원으로 CA주를 포함한 전국 전기차 비용이 절감되고 기후 변화 대응책이 강화되는 것은 물론 일자리가 증가하는 등 성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