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국 나사 (NASA) 소속 한인 우주비행사 조니 김 (Johnny Kim)이 내년 (2025년) 3월 첫 국제우주정거장 ISS 임무를 수행한다.
오늘 (29일) 나사에 따르면 조니 김은 내년 3월 우주비행사 세르게이 리지코프와 알렉세이 주브리츠키와 함께 러시아 연방우주공사 소유즈(Soyuz) MS-27 우주선을 타고 우주로 향한다.
3명의 우주비행사들은 약 8개월동안 ISS에서 지내며 과학 조사 등 임무를 진행할 예정이다.
나사는 “조니 김은 ISS에 머무는 동안 향후 우주 임무를 수행할 승무원을 돕고 지구인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과학 조사와 기술 시연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니 김은 지난 2017년 나사 우주인으로 선발됐다.
후보생 교육을 마친 조니 김은 익스페디션 65 수석운영책임자, T-38 운영연락관, 우주정거장 캡콤 수석 엔지니어 등 다양한 역할을 맡아 임무와 승무원 업무를 지원했다.
조니 김은 LA 출신 한인 2세로 16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NASA 우주비행사로 설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에서 100여 건의 전투작전에 투입된 경력이 있으며 샌디에고대학에서 수학을 전공, 하버드 의대에 진학해 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응급의학 레지던트 과정을 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