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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윌밍턴서 노동절 퍼레이드 “노동의 미래를 위한 투쟁”

오늘(2일) LA지역에서는 노동절을 기념하는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LA/롱비치 항구 노동 연합 45주년 퍼레이드와 피크닉 랠리는 오늘 윌밍턴에서 “노동의 미래를 위한 투쟁”(Fighting for the Future of Labor)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퍼레이드는 오전 10시부터 브로드 애비뉴와 E 스트릿 교차로에서 시작돼 배닝 파크(Banning Park)에서 마무리된다. 

주최 측은 이 퍼레이드가 전국에서 가장 큰 노동절 퍼레이드 중 하나라고 전하면서 지난해(2023년) 퍼레이드에는 약 7천명의 노조원과 그 가족들이 참석했으며 올해는 그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다.

퍼레이드에 이은 피크닉 랠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배닝 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곳에선 무료 정보 자료를 배포하기 위한 다양한 노조와 노동 단체들의 판매 부스 40개가 마련된다. 

LA카운티 노동 연맹의 크리스탈 로메로 언론 담당은 호텔 근로자들과 헐리우드 제작진 등 노동자들이 지난해 투쟁해 얻은 계약 승리를 축하할 기회라고 밝혔다.

또 동시에 SAG-AFTRA 비디오 게임 근로자들, Smart & Final 창고, 아마존 등과 관련해 지금 벌어지고 있는 투쟁을 비롯해 빈곤과 노숙자 위기 등 우리 커뮤니티에 영향을 미치는 이슈들을 주목시키는 기회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