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들에게 가장 좋은 주 순위에서 CA 주가 최상위권에 들어갔다.
국제구호개발기구, Oxfam은 매년 일하기 좋은 주 지수, Best States to Work Index를 공개하는데 올해(2024년)도 노동절을 맞아 발표했다.
50개 주의 노동자 권리 강도를 측정하기 위해 27가지 직장 정책 문제를 검토한 것이다.
Oxfam이 발표한 올해 일하기 좋은 주 지수에서 1위는 Washington DC가 차지했고 CA 주가 2위였다.
특별 자치구인 Washington DC를 제외하면 사실상 CA 주가 전국 50개 주들 중에서 1위인 셈이다.
이번 순위에서 3위는 Oregon, 4위는 NY, 그리고 5위는 West Virginia 순서로 나타났다.
반면 이번 조사에서 노동자들에게 최악의 주는 North Carolina 주가 꼽혔고 그 다음은 Mississippi 주였다.
최악의 주 3, 4, 5위는 Georgia, Alabama, South Dakota 주 등이었다.
CA 주의 경제적 라이벌로 꼽히는 대형 주들인 Texas 주와 Florida 주는 각각 46위와 27에 그쳤다.
노동자들에게 Texas 주는 최하위권, Florida 주는 중하위권 정도 수준 밖에 되지 않았다.
Oxfam이 일하기 좋은 주 지수의 기준으로 삼은 것은 임금 정책과 노동자 보호, 노조 결성권 등이다.
임금 정책에서는 Washington DC와 West Virginia 주가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고, CA 주는 3위였다.
노동자 보호에서는 창고 규정이 추가됐는데 Oregon 주가 1위를 차지했고 CA 주는 2위에 올랐다.
노조 결성권에서는 CA 주가 1위였고 Washington DC, NY, Oregon, Delaware 주 등이 그 뒤를 이어서 2위와 3위, 4위, 5위였다.
CA 주는 올해 상반기 연간 임금이 약 80,900 달러로 전국에서 4위를 기록했다.
전국에서 가장 임금이 높은 곳은 105,900달러의 Washington DC로 조사됐다.
Washington DC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올해 상반기 연간 임금이 10만달러 이상이었다.
그 다음으로는 Massachusetts 85,400달러와 Washington 주 85,000 달러 순서였다.
전국에서 가장 임금이 낮은 곳은 Mississippi 주로 올해 상반기 연간 임금은 54,400달러였다.
New Mexico 주와 West Virginia 주는 각각 58,100달러와 58,900달러로 나타나서 Mississippi주에 이어서 가장 임금이 낮은 주 2위와 3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