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am News

LA 시의회, 노숙자 관련 '인사이드 세이프' 예산 지원 축소

LA시가 다음 회계연도에 10억 달러의 예산 부족에 직면하고 노숙자 문제 해결을 위한 지출에 대한 불만이 커지는 가운데, LA시의회는 캐런 배스 LA시장의 주요 노숙자 지원 프로그램인 '인사이드 세이프(Inside Safe)' 프로그램에 대한 예산 이전을 제한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맷 사보 LA시 행정 책임자(CAO)는 인사이드 세이프와 기타 노숙자 지원 계획 관련 비용 충당을 위해 약 4,610만 달러의 이전을 권고했다.

하지만 LA시의회는 어제(1일) 14대 0으로 2,910만 달러만 이전하기로 결정하면서 1,700만 달러를 삭감하고 관련 질문에 대한 보고서를 요구했다.

이번에 승인된 2,910만 달러는 2024-25 회계연도 인사이드 세이프 예약 계약 비용, 입주 비용, 모텔 임시 주거 서비스 비용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삭감된 1,700만 달러는 LA 노숙자 서비스국(LAHSA) 인사이드 세이프 서비스 제공업체에 대한 3분기 선지급금과 LAHSA 행정 비용 등이다.

니티야 라만 LA시의원은 시장실이나 노숙자 서비스 프로바이더를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보다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한편, LA시는 과다 지출, 법적 배상금 증가, 지난 1월 발생한 산불 대응 비용 등으로 인해 심각한 재정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