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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리아 로메로, 민주당에서 공화당으로 전향

오랫동안 CA 주에서 정치를 해온 민주당 출신 중진이 전격적으로 당적을 공화당으로 바꿨다.

이번 2024 대선에서도 민주당이 아닌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동부 LA를 지역구로 오랫동안 활동을 해왔던 베테랑 정치인 글로리아 로메로(69) 전 CA 주 상원의원이 어제(9월4일) 기자회견을 갖고 입장을 밝혔다.

Sacramento 주 의회 의사당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글로리아 로메로 전 CA 주 상원의원은 민주당 탈당을 선언하고 지금 민주당의 경우에 과거 자신이 알고 있던 민주당이 아니라고 비판했다.

글로리아 로메로 전 CA 주 상원의원은 평생 민주당원이었지만 이제는 달라진 민주당을 떠난다며 공화당으로 전향했다.

글로리아 로메로 전 CA 주 상원의원은 이제 ‘Adios’를 말하며 민주당에서 탈출하는 사람들 대열에 합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리아 로메로 전 CA 주 상원의원은 이번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를 찍을 것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지금 민주당은 자신이 옹호해온 그런 정당이 더 이상 아니라며 더 이상 민주당을 인정할 수없어서 떠나는 것이라고 전했다.

글로리아 로메로 전 CA 주 상원의원은 하늘에 태양이 떠오르는 가운데 공화당으로 투표 등록을 이미 변경했다는 사실도 알렸다.

공화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도력 아래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옹호하는 그룹이 됐고 큰 천막이 됐다며 글로리아 로메로 전 CA 주 상원의원은 자신의 당적 변경 이유를 말했다. 

이번 11월 대통령 선거에서도 트럼프 후보에게 자신의 한표를 줄 것이라는 점을 어제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글로리아 로메로 전 CA 주 상원의원은 CA 주 민주당을 대표하는 거물급 인사 중 하나여서 어제 갑작스러운 변신은 충격적인 모습이다.  

남가주 Barstow에서 태어난 히스패닉 출신인 글로리아 로메로 전 CA 주 상원의원은 1998년 CA 49지구 주 하원의원 선거에서 당선돼 처음으로 의정 활동을 하면서 정치인으로 발을 내디뎠고 2001년에는 CA 24지구 주 상원의원 선거에서 이겼다.

그리고 2005년부터 2008년까지 CA 주 의회에서 상원 다수당 원내대표로 민주당을 이끌었다.

CA 민주당 사상 최초의 주 상원 여성 원내대표 기록이었다.

이같은 민주당 지도자급 인물의 당적 변경에 민주당은 충격속에 언급을 자제하고 있는 모습이다.

개빈 뉴섬 CA 주지사 사무실도 논평을 하지 않고 있다.

반면에 제시카 밀란 패터슨 CA 주 공화당 대표는 많은 좌절한 민주당원들처럼 글로리아 로메로 전 원내대표도 민주당을 박차고 나와서 공화당에 입당했다고 언급했다.

가족을 위해 더 나은 지역 사회를 만들고, 많은 아이들을 위해서 더 나은 학교를 만들고, 모두가 번영할 수있는 강한 경제를 만들기 위해서 모든 사람이 민주당과의 싸움에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제시카 밀란 패터슨 CA 주 공화당 대표는 CA 주가 훨씬 더 나아질 수있고, 나아져야 한다며 참여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성공할 가능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리아 로메로 전 CA 주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2021년 개빈 뉴섬 주지사 Recall 선거 집회에서 공화당 보수파 라디오쇼 진행자 래리 엘더를 지지하며 공개적인 연설을 통해 개빈 뉴섬 주지사를 비난하고 나섰다.

따라서 글로리아 로메로 전 CA 주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최소한 수년 전부터 민주당에 비판적 입장을 표출해온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