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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에어포트 산불, 선선한 기후가 진화에 도움

오렌지카운티에서 시작돼 리버사이드 카운티까지 빠르게 번진 에어포트 산불은 어제(11일) 선선해진 기후로 확산 속도가 크게 느려졌다.

오렌지카운티 소방국은 한층 낮아진 온도와 언덕 지형이 소방관을 도왔다면서 어제 산불 확산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변화된 기후로 산불 확산이 느려지면서 상공과 지상에 투입된 소방관들이  방화선 상황을 상당히 진전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오렌지카운티 소방국은 또 이번 산불로 부상당한 소방관 10명관 시민 2명의 보다 구체적인 상태에 대해서도 전했다.

부상당한 소방관 대부분은 열 관련 증상이었다. 

그렇지만 소방관 1명은 벌떼에 쏘였고, 다른 1명은 경증 화상을 입었으며, 또다른 몇명은 진화작업 도중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다행히 이들 소방관 모두 병원에서 퇴원해 괜찮은 상태라고 소방국은 밝혔다.

또 부상당한 시민 2명 중 1명은 응급 의료에 관한 것이었으며, 다르 1명은 화상을 입은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소방국에 따르면 에어포트 산불로 오테가 하이웨이 주변 커뮤니티에 일부 주택들이 소실되거나 파손됐다.

뿐만 아니라 레이크 엘시노어 외곽 리버사이드 카운티에서도 일부 건물들과 차량들이 피해를 입었다.

그렇지만 아직까지 피해를 입은 건물과 차량 숫자는 정확하게 집계되지 않았다. 

오늘(12일) 새벽 현재 에어포트 산불로 2만 3천 412에이커가 전소됐으며 진화율은 5%다.

이는 지난 밤사이 피해면적이 약 천 에이커 정도 커진 것이며, 진화율은 0%에서 증가한 것이다.